18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주말 차문중 삼성경제연구소장 등 연구소 박사들로부터 특별 과외를 받았다.
이어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를 찾아 1시간30분 가량 방북 교육을 받았다.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하는 4대그룹 총수 가운데 이날 방북 교육을 받은 인물은 이 부회장이 유일하다.
이날 교육에서는 정상회담의 의미와 과거 남북경협 사례, 북한에서 해서는 안 될 행동, 주의사항 등을 교육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 총수 중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하는 만큼 정치·경제부터 생활풍습 등 북한의 환경을 제대로 이해하려는 의지로 읽힌다.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지난 주말 북한 공부에 매진했다. 구 회장은 지난 주말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로 출근해 김영민 LG경제연구원 부원장 등과 북한이 정치·경제 상황, 부친인 고(故) 구본무 회장의 과거 방북 당시 자료 등을 공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총수 취임이후 첫 대외행사 데뷔 무대가 4대그룹 총수자격으로 참석하는 남북정상회담인 만큼 만전을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부회장과 구 회장을 비롯한 우리 측 주요 경제인들은 이번 북한 방문에서 북한의 경제 담당 내각부총리와 따로 면담을 갖는다. 미국이 대북제재를 거론하며 잇단 경고를 보낸 상황에서 본격적인 남북경협을 논의할 순 없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남북경협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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