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에서 임직원들이 삼성전자 자매마을 '경남 산청 지리산 대포곶감 마을'에서 생산된 제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 사진=삼성전자
국내 주요기업들이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상생활동에 팔을 걷었다.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유통을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지급하는 한편 지역사회 이웃들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명절나기에 앞장선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물산 등 삼성 10개 계열사는 추석을 맞아 1조원 규모의 협력사 물품대금을 평소보다 1주일 정도 앞당겨 지급했다.

또한 전국에 있는 각 계열사 지역사업장에서 임직원들이 명절에 필요한 물품을 준비할 때 각 사업장의 자매마을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6개 계열사 29개 사업장이 참여한 직거래 장터도 운영했다.


현대차그룹도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1709억원을 최대 16일 앞당겨 지급했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4개 회사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3000여개 협력사가 대상이다.

또한 소비 진작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120억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해 추석 연휴 전 그룹사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한편 추석 맞이 임직원 사회봉사 주간 동안 소외이웃 및 결연시설 등을 대상으로 전달한다.

SK그룹은 이미 한 달에 여러 차례로 나눠 납품대금을 수시로 지급하고 있다.


LG는 1조1500억원의 협력사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계열사별로는 LG전자가 6500억원, LG화학이 2200억원 등 9개 계열사가 협력사 납품대금 지급일을 최대 11일 앞당겼다.

아울러 LG전자 창원공장은 지역 불우이웃들에게 추석 음식 재료를 전달하고 LG화학 대산공장은 지역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 인근 마을 다문화 가정에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하는 등 사업장 인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이웃 돕기에도 나선다.

롯데그룹은 롯데백화점 등 30개 계열사가 7000억 원 상당의 물품 대금을 평소보다 12일 앞당겨 지급, 2만여 중소협력사의 자금유통을 도왔다.

한화그룹도 협력사 물품 및 용역 대금 1000억원 가량을 조기지급했으며 CJ그룹도 5000억원을 앞당겨 지급했다.

이 외에 LS, 대우조선해양, LIG넥스원, 코웨이 등 대다수 기업들이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지급에 동참하는 한편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에서 상생활동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