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경제협력 관련 대표 수혜업종으로 꼽히던 건설주가 ‘9월 평양공동선언’ 발표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기대감이 주가에 이미 반영된 탓이라는 해석이다.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서해경제공동특구와 동해관광공동특구 조성 관련 협의를 해나가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경제특구 조성 소식에 대규모 신규 수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정작 건설주는 약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건설지수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전일보다 1.27% 내린 700.50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서희건설(5.45%), 희림(5.24%), 동신건설(4.87%), 한라(4.01%) 등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

이는 앞서 남북경협주가 시장에서 반복적으로 조명받으며 기대감이 선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평양공동선언으로 기대감이 가시화되자 차익실현 매물도 출회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앞서 진행됐던 정상회담에서 건설주가 충분히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