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인 리설주 여사가 18일 오후 김원균명칭 음악종합대학을 방문해 연습실을 돌아보고 있다./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옥류관 냉면'과 관련해 농담을 던졌다.
리설주 여사는 19일 4·27 정상회담 당시 만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옥류관 냉면을 대접했던 것을 언급하며 평양을 찾아오는 외국인들에게 광고 효과가 좋았다고 밝혔다.
리 여사는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 위원장, 양측 공식수행원들과 함께 평양냉면 오찬을 갖는 자리에서 "판문점 연회 때 옥류관 국수 올릴 때 있지 않았나. 그 이후로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외국손님들이 다 랭면(냉면) 소리하면서 달라고 한단 말이다"라고 말했다.

19일 낮 평양 옥류관에서 열린 남북 정상과 남측 수행원 오찬에서 옥류관 직원이 평양냉면 먹는 법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리 여사는 이어 "굉장하단 말이다"며 "그 상품(을) 광고한들 이보다 더 하겠냐"고 웃었다.
리 여사 옆에 착석했던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는 "서울에서도 유명한 평양냉면집은 1시간 이상 기다려야 먹는다"며 "아주 붐이 일었다"고 화답했다.


이에 리 여사는 "(4월27일 당시) 내 옆에 임종석 비서실장이 앉았다"며 "너무 맛있다고 두그릇을 뚝딱(했는데) 오늘 못 오셔서 섭섭하다. 오늘 왔으면 정말 좋아하셨을텐데"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리 여사는 방북한 취재진들에게도 "냉면해야 한다"고 권하며 밝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