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8일 오후 평양대극장에서 열린 환영 예술공연에 참석해 관람객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평양 방문 둘째날의 마지막 일정으로 북한의 집단체조 공연을 관람했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밤 9시2분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와 함께 능라도 5·1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장에는 15만명의 관중이 운집해 남북 정상을 열렬히 환영했다. 

경기장에 입장한 남북 정상 내외는 한복을 입은 아이들로부터 꽃다발을 받았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아이들의 손을 잡고 안아줬다. 하늘에는 이들을 환영하는 축포가 터졌고 경기장을 꽉 채운 관중들은 환호와 박수로 이들을 맞이했다. 

이어 경기장 내 모든 불이 꺼지고 '아리랑' 음악이 흘러나오면서 공연이 시작됐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대집단체조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한다. 공연시간은 약 1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공연 관람 뒤 경기장에 모인 15만명의 평양시민에게 인사말을 전할 계획이다. 인사말은 밤 10시20분에서 30분 사이에 나올 것으로 보이며 남측에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