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3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생전 장례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69.2%가 ‘생전 장례식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장례식이 꼭 슬픈 분위기일 필요는 없기 때문에(44.9%)’가 가장 많았다. ‘많은 사람과 작별 인사를 나눌 수 있어서(27%)’, ‘현재 장례식들은 허례허식이 많아서(18%)’, ‘사람이 죽은 다음에 치르는 장례는 의미가 없어서(7%)’, ‘남은 이들도 이별을 준비할 수 있어서(3.1%)’ 순이었다.
이어 ‘실제로 국내외에서 진행된 생전 장례식의 초대장 내용 중 가장 공감되는 사항’에 대해 묻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검은 옷이 아닌 알록달록한 예쁜 옷을 입고 올 것(53.9%)’을 꼽았다. ‘축제처럼 함께 노래하고 춤출 것’ 27.7%, ‘부의금이나 선물은 받지 않을 것’ 18.4%였다.
반면 ‘생전 장례식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30.8%)’고 답한 이들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 ‘생전 장례식/살아있는 장례식이라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44.7%)’라고 답했다. ‘당사자와 가족들에게 오히려 상처가 될 수 있어서(21.1%)’, ‘생전 장례식을 하더라도 사망 이후 장례를 또 치러야할 것 같아서(18.4%)’, ‘죽음에 대해 가볍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13.2%)’, ‘장례식은 사람이 죽은 후에 하는 것이기 때문에(2.6%)’ 순으로 나타났다.
생전 장례식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우세한 가운데, 직장인의 75.4%는 ‘지인으로부터 생전 장례식 초대를 받는다면 참석하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추후 본인은 생전 장례식을 치를 생각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45.1%로 가장 많았다. ‘그렇다’ 33.8%, ‘아니다’ 21.1%였다.
한편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장례 방식’은 ‘화장(48.4%)’이 가장 많았고 ‘수목장(32.4%)’, ‘매장(10.5%)’, ‘바다장(8.4%)’ 순이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