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여전히 이용자들의 지메일 데이터를 앱개발자에 공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7월 광고목적의 정보수집 관행을 중단했다고 밝혔음에도 여전히 앱 개발자에 이용자들의 지메일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앱 개발자들은 지메일이 제공하는 소프트웨어(SW)를 활용해 사용자들의 정보에 접근, 개인 성향을 파악하고 어떤 정보에 많이 접속하는지 판단한다. 이렇게 얻어진 정보는 사용자가 원하는 제품의 맞춤광고를 유도하는데 사용된다. 최근 공개에 따르면 구글은 앱 개발자에게 수백개의 데이터를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일부는 제3자와 데이터를 공유해 논란이 가열되는 양상이다. 예를들어 ‘어니’(Earny)는 사용자의 지메일의 받은편지함 속에서 영수증을 찾아내 고객의 성향을 분석한 뒤 파트너사인 ‘리턴텍스’에 공유했다.
전문가들은 구글의 이런 행동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마크 로텐버그 전자 프라이버시 정보 센터 대표는 WSJ에 "개인정보보호 정책 모델은 수리가 불가능한 정도로 손상돼 있다"며 "지메일 이용자들은 자신의 데이터가 3자제공을 통해 이전되고 있는지에 대해 알 길이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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