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월 9일 오전 강원도 강릉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각) 오후 뉴욕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한미정상회담 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먼저 지난주 있었던 제3차 평양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전했다. 이에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번 평양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포함해 한반도의 비핵화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문 대통령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앞으로 유엔이 우리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파리 기후변화 협약 이행 ▲여성과 청년의 권익 향상 ▲유엔 개혁 ▲유엔 평화유지활동 강화 등 사무총장이 적극 추진 중인 사업 등을 거론하며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에 한국도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사회에 대한 역할과 기여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분야에서 유엔 사무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북한의 비핵화 진전과 함께 우선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이뤄지는 것이 필요하다며 유엔기구 등을 통한 인도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무총장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문 대통령의 굳은 결의로 남북관계의 큰 진전은 물론 북미에 있어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었다"며 "문 대통령의 성공은 한반도에서 뿐아니라 전세계에 무척 중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