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흉부외과'와 '내 뒤에 테리우스'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7일 방송한 SBS 수목 드라마 '흉부외과'에서 박태수(고수)는 몇 개월 전 자신의 어머니를 수술한 최석한(엄기준)이 있는 태산 병원에 펠로로 지원했다.
면접을 보던 흉부외과 과장 구희동(안내상)은 박태수의 출신 의대와 과거 담당 교수의 의료 비리를 폭로한 일을 언급하며 퇴짜를 놨다. 하지만 박태수를 알아본 최석한은 자신과 같은 의대 출신이라고 밝혔고 "다른 대학 출신이 여기서 일하기 쉽지 않을 거야.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여기까지야"라고 하며 박태수를 도왔다.
4년 후 박태수는 구희동의 아들 구동준(최대훈)의 실수를 해결했고 구희동은 박태수에게 자신이 맡은 중증 환자를 다른 병원에 보내라고 지시했다. 박태수는 환자를 위해 다른 병원을 알아봤지만 다들 거절했다.
'흉부외과'는 고수와 엄기준의 화려하면서도 노려한 연기 호흡이 돋보였다. 또 고수와 악역으로 등장한 윤수연 역의 서지혜도 존재감이 컸다.
이날 MBC에서는 '내 뒤에 테리우스'가 동시간대 방송됐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1회부터 4회까지 각각 7.5%, 8.7%, 7.2%, 7.4%를 기록(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하며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스릴과 코믹이 유려하게 흐르는 감각적인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 여기에 배우들의 호연은 물론 완벽히 하모니를 이룬 BGM까지 환상의 4중주를 이루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된 '내 뒤에 테리우스'는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와 캐릭터에 완연히 녹아든 소지섭(김본 역)과 정인선(고애린 역)의 호연이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때로는 경쾌하게 때로는 묵직하게 극의 강약을 조절해가며 보는 이들의 오감을 만족, 시청자들을 극 속으로 강하게 몰입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설의 NIS(국정원) 블랙요원 소지섭과 앞집 쌍둥이 엄마 정인선의 기막힌 인연의 시작이 그려졌다. 정적이고 무미건조한 김본(소지섭)과 사람냄새 가득한 고애린(정인선)의 일상은 강한 대조를 이뤘고 절대 섞이지 않을 것 같은 인상마저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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