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임채무 두리랜드. /사진=KBS2 방송캡처

임채무가 자신이 운영하는 놀이공원 두리랜드를 실내 형식으로 바꿀 예정이라고 밝혔다. 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연기인생 45년에 빛나는 배우 임채무가 출연했다.
'두리랜드 아저씨'로 유명한 임채무는 "30년이 되니까 꼬맹이 때 왔던 애들이 애를 낳아서 데려온다. 그때만 해도 놀이문화가 없으니까 바이킹을 타고 좋아했는데 지금은 컴퓨터니 뭐니 워낙 많다"고 말했다.
임채무는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너무 춥거나 너무 뜨거워도 영업을 할 수가 없으니 1년 중 영업할 수 없는 날이 많았다. 그래서 무리가 있지만 시대의 흐름에 맞춰 바꾸려 한다. 이제는 단순히 놀이공원이라기보다는 안전 체험관을 만들려고 한다"면서 "더군다나 미세먼지가 있다 보니 엄마들이 노출된 부분을 싫어하더라. 그래서 시대의 흐름을 위해 실내 놀이공원으로 바꿀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채무는 "두리랜드를 사회를 위한 공헌이라고 말하면 대외적으로 '저 사람 모자란 사람이다'고 한다"며 "무명으로 8년을 살아봤는데, 한달에 100만원을 버나, 지금 스타가 돼 몇천만원을 버나 사는 건 똑같다. 변화된 게 하나도 없다. 제가 술을 참 좋아하는데 막걸리와 소주 먹고 취하나 양주 먹고 취하나 기분은 똑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 양주시 장흥면에 위치한 두리랜드는 약 3000평(1만㎡) 규모의 어린이 놀이공원이다. 서울 근교인 장흥 유원지의 대표적 명소였다. 한 가족이 입장료가 없어 놀이공원에 들어가지 못한 모습이 안타까워 만든 곳이다. 지난 1991년 개장한 두리랜드는 2006년 경영난에 시달려 3년간 문을 닫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다시 문을 열었고 지난해 11월부터는 리모델링차 다시 휴장한 상태다.

기존 두리랜드는 입장료가 무료였지만 실내는 입장료를 받을 계획이라고. 임채무는 "온·냉방을 해야 해서 입장료는 불가피하다. 전국 통계를 내서 저렴하게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