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국회·지방자치단체 대표 등 당국 방북단 30명과 민간 방북단 90여명, 취재진·지원인단 30여명은 4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해 서해직항로로 이동할 예정이다.
민족통일대회는 남북이 지난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10·4선언 11주년을 뜻깊게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하기로” 합의한 데 따라 열리는 것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07년 10·4선언에 합의한 뒤 열리는 첫 남북 공동기념행사이기도 하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민관이 공동 개최하는 형식으로 준비했다. 민간 방북단에는 노무현재단,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7대 종단,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한국·민주노총, 범시민사회단체연합, 6·15남북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인사들과 일반 시민·대학생 등이 포함됐다.
당국 방북단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정재숙 문화재청장, 원혜영·송영길·우원식·유성엽·추혜선 의원, 부산시장, 광주·대전 부시장, 경기·충북·경남 부지사 등이다.
우리 측 정부대표로 조 장관이 평양에 가는 만큼 방북기간 사실상의 고위급 회담이 이뤄질 가능성도 높다. 조 장관은 3일 '2018 세계한인회장대회' 기조연설에서 "내일(4일) 저와 당국 대표단의 평양 방문 계기에도 북한 당국과 '평양공동선언' 이행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북단은 이날 평양에 도착하면 고려호텔에 짐을 푼 뒤 과학기술전당을 참관하고 평양대극장에서 환영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이후엔 인민문화궁전에서 환영만찬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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