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7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과 관련해 트워터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만남을 고대한다"는 글과 함께 폼페이오 장관과 김 위원장이 찍은 사진 3장을 올렸다. /사진=뉴시스(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북한 측은 방북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기에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은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평양에서 개최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북한 관리들은 이날 폼페이오 장관을 수행한 미국 관계자들과 별도로 가진 식사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차 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 관리들은 미국 측 방북단에 미국 중간선거에 관해 물었으며 그중 특히 김성혜 노동당 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대한', '지도자'라고 지칭하면서 그가 대통령으로서 있지 않았다면 북한과 미국이 "여기에 있지 못할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하고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계기로 전진이 이룩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백화원 영빈관에서 폼페이오 장관을 접견하고 1차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된 6.12 공동성명 이행에 진전이 이룩되고 있는 데 대해 평가하고 이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하면서 안부를 전했다.


김 위원장은 접견에서 긍정적으로 변화, 발전하고있는 한반도지역 정세에 대해 평가하고 비핵화해결을 위한 방안들과 쌍방의 우려사항들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은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했으며 제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한 양국 최고지도부의 입장을 통보하고 진지한 토의를 했다"고 밝혔다.

또 김 위원장은 예정된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전세계의 초미의 관심사로 되는 문제해결과 지난 회담에서 제시한 목표달성에서 반드시 큰 전진이 이룩될 것이라는 의지와 확신을 표명했다.


아울러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협상을 빠른 시일안에 개최하는 데 대해 합의하고 이와 관련한 절차적 문제들과 방법들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은 폼페이오 장관과 생산적이고 훌륭한 담화를 진행하면서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게 된 데 대해 높이 평가하고 만족을 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