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9일 ‘가계부채DB의 이해와 활용’ 보고서를 통해 경제활동이 활발한 30~50대의 차입이 주도적으로 이뤄졌고 고소득·고신용층을 중심으로 대출이 늘었다고 밝혔다.
올 1분기 기준 연령대별 가계대출 비중은 40대 30%, 50대 28%, 30대 21% 순이었다.
소득 구간별 가계부채 비중을 보면 소득이 상대적으로 적은 차주 비중은 감소하고 소득이 많은 차주 비중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소득 2000만~5000만원 미만 차주의 대출 비중이 2012년 1분기 61%에서 올 1분기 54%로 줄어든 반면 연소득 5000만~8000만원 미만인 차주의 비중은 같은 기간 동안 26%에서 30%로 늘었다.
한은이 가계대출 구조를 분석한 결과 주택담보대출과 분할상환 비중이 늘고 만기가 장기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은행 주택담보대출 중 분할상환대출 비중은 2012년 1분기 66%에서 올 1분기까지 82%로 늘었다. 같은 기간 약정 만기가 30년 이상인 대출 비중은 33%에서 59%로 확대했다.
한은 관계자는 “연구에 사용된 데이터는 미국 뉴욕 연준의 소비자신용패널을 벤치마크해서 구축했다”며 “연령, 거주지, 신용등급, 소득수준 등 개인별 고유 특성정보, 대출, 신용·체크카드 사용실적 등 금융거래정보, 연체, 세금체납, 채무불이행 등 신용도 관련 정보 등을 다뤄 신뢰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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