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일 제주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일대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 관함식에 참석했다./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60%대 중반을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전국 성인 1001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6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25%로 1%포인트 하락했다. '어느 쪽도 아니다'와 '모름·응답거절'은 9%로 집계됐다.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에서는 30대의 응답이 75%(부정률 18%)로 가장 높았고 ▲20대 73%(19%) ▲40대 71%(20%) ▲50대 59%(34%) ▲60대 이상 53%(33%)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84% ▲서울 67% ▲인천·경기 66% ▲부산·울산·경남 65% ▲대전·세종·충청 62% ▲대구·경북 44% 순으로 집계됐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90%, 정의당 지지층에서 74%로 높은 편이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긍정률(24%)보다 부정률(62%)이 높았다.


바른미래당 지지층과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의 대통령 직무 긍·부정률은 각각 44%·51%, 44%·37%로 긍·부정률 격차가 크지 않았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650명)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북한과의 관계 개선'(42%)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외교 잘함 12% ▲대북·안보 정책 8%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 6%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자(254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44% ▲대북 관계·친북 성향 22% ▲최저임금 인상 6% 등을 지적했다.

이번주 대통령 직무 긍·부정률과 평가 이유는 전반적으로 지난주와 비슷했다.

정당지지도에선 여당인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5%포인트 하락한 43%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11%, 정의당은 10%, 바른미래당은 8%, 민주평화당은 1%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7%였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까지 대통령 직무 긍정률과 연동됐지만 이번 주는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지난 10일 시작된 국정감사를 통해 여당의 독자적 행보가 노출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갤럽은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1일 이틀간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