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뷰티란 '홈'(Home)과 '뷰티'(Beauty)의 합성어로 전문적인 샵에 가지 않고 집에서 다양한 디바이스를 활용해 간편하게 외모를 가꾸는 것을 말한다.
시장조사기관 '퍼시스턴스 마켓 리서치'는 2014년 22조원이었던 세계 홈뷰티 디바이스 시장 규모는 2020년 60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4500억원 수준이었던 국내 홈뷰티 디바이스 시장도 올해 5000억원을 형성할 것으로 보이며 매년 10%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국내외 가전업체들은 다양한 디바이스를 앞세워 한국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청소기'로 유명한 영국 다이슨은 지난 11일 헤어 스타일러인 '다이슨 에어랩'을 우리나라에 최초 공개했다.
이 제품은 바람의 기류를 제어하는 기술을 통해 미용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도 자연스러운 웨이브와 블로우 드라이를 통한 스타일 연출을 할 수 있다.
다이슨이 퍼스널 케어 및 뷰티 관련 제품을 내놓는 것은 2016년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 이후 2번째다. 제품 개발을 위해 다이슨 소속 엔지니어들이 지난 6년간 소비자들의 모발 유형과 스타일링 행동 습관 등을 연구했다.
클렌징 기능을 포함해 이온보습, 리프팅효과, LED 파장을 통한 피부탄력 개선, 진정 및 모공축소 등 전문적인 피부케어를 집에서도 간단히 이용할 수 있다.
국내 기업 가운데는 LG전자가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다. LG전자는 지난해 9월 '더마 LED 마스크'(LED 마스크), '토탈 리프트업 케어'(탄력 관리), '갈바닉 이온 부스터'(화장품 흡수 촉진), '듀얼 모션 클렌저'(클렌징) 등 피부 관리기 4종을 출시했다.
'더마 LED 마스크'는 LED 불빛의 파장을 이용해 안면부위의 피부 톤과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고 '토탈 리프트업 케어'는 고주파와 적색 LED를 활용한 '타이트닝 모드'와 미세전류를 활용한 '리프팅 모드'가 번갈아 동작해 피부 탄력 강화 효과를 더욱 높여준다.
'갈바닉 이온 부스터'는 화장품의 유효 성분을 피부 속 깊은 곳까지 침투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듀얼 모션 클렌저'는 손으로 씻기 어려운 화장품 잔여물은 물론 각질, 블랙헤드 등 피부 속 노폐물을 자극 없이 제거해 준다.
이 제품은 올 들어 월 판매량이 작년 출시 이후 대비 7배나 증가했다. 인기에 힘입어 LG전자는 지난 6월 홍콩과 중국에도 제품을 출시했으며 이르면 연내 남성용 LED마스크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제품을 직접 개발하진 않았으나 디지털프라자를 통해 중소기업의 홈뷰티 기기를 유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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