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29일 오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군산공장이 군산의 지역사회에 중요한 의미라는 점을 인식한다”며 “현재 의향을 보인 당사자들과 협상 중이지만 대외비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올 초 경영정상화를 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군산공장 폐쇄 계획을 발표했으며 지난 5월31일부로 공장 문을 닫았다. 이는 군산공장이 가동을 시작한 지 22년 만의 일이다.
연간 27만대 규모의 완성차 승용차 생산능력을 보유했던 군산공장은 군산 앞바다를 매립해 만든 129만㎡의 부지에 세워졌다. 이 공장은 첨단 자동화설비, 차체, 도장, 조립공장 등과 5만톤급 자동차수출전용부두 등을 갖췄으며 군산지역 수출 50%, 전북지역 수출 30%를 차지할 만큼 핵심으로 평가받던 곳이다.
하지만 2011년 26만대 생산 이후 지엠(GM)의 쉐보레 브랜드 유럽 철수와 세계경기 침체, 내수판매 부진 등으로 생산물량이 꾸준히 줄면서 끝내 폐쇄됐다.
[산업부 국감]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 "군산공장 재활용, 제3자와 협상중"
이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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