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머니투데이 임종철 디자이너
보이스피싱의 주요 피해 대상이 노년층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2030세대가 더 많은 피해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전국 61개 대학교 금융실용강좌 수강생 13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5.1%가 보이스피싱에 대해 들어본 적 있으며 40.6%는 보이스피싱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44.7%는 보이스피싱 피해 대상은 주로 노년층이라고 인식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2030세대의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전체의 24%로 19.8%를 기록한 노년층 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기관이 돈을 안전하게 보관해준다는 잘못된 답변도 35.2%나 나왔다.


금융감독원 측은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면서도 정부기관 사칭 범죄에는 취약하다는 결론이 나온다”며 “앞으로 피해 예방 홍보에 이번 결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