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부자가 김건모의 집을 방문했다. 김건모는 대하트리를 만들기 위해 분주하게 요리를 했다. 은박지를 감싼 쇠꼬챙이에 튀김을 시작으로 새우찜과 브로콜리 등 각종 야채를 빽빽하게 끼워넣어 그럴싸한 모양의 대하트리를 완성했다.
스튜디오의 MC들은 그 자태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김건모 어머니 이선미 여사는 또 한 번 한숨을 내쉬었다.
오늘의 손님은 78세 국민엄마 강부자였다. 그녀의 왕림에, 모벤져스들은 "정말 건강하시다"라며 반가워했고 신동엽은 강부자가 출연자중 가장 연장자라고 소개했다.
강부자는 "여기가 김건모씨 집이냐"면서 커피를 타고 있는 김건모에게 "여기서 이렇게 혼자 살면 무슨 재미가 있을까"라며 대화를 시작했다. 김건모는 "혼자 있을때가 제일 좋다"고 대답했고, 강부자는 "부산에 사는 조카 너무 귀엽던데, 그런 아기가 있으면 좋다"면서 잔소리를 시작했다.
그때 구세주 태진아가 술까지 선물로 들고 등장해 잠시 분위기가 바뀌는 듯 했다. 그러나 강부자는 계속해서 소개팅으로 만났던 여자에 대해 "내 마음에 참 들더라"고 말했다.
김건모가 "연락처 드릴까요?"라며 분위기 파악 못한 대화를 잇자 강부자는 "건모씨랑 결혼하면 마음에 든다는 것"이라면서 "여자 너무 눈 높게 보지 마라"고 잔소리를 이었다.
옆에 있던 태진아도 "코가 높다"며 거들었다. 강부자는 "높으니까 이럴 때까지 있겠지"라며 얘기를 계속하자, 김건모는 급기야 부엌으로 피신했다. 그럼에도 강부자는 "장가가야지"라며 계속되는 잔소리를 이었다.
강부자는 냉장고 속 김치통을 그대로 꺼낸 김치를 보자마자 웃어 보이며 "부인이 있었으면 예쁜 그릇에 줬을 텐데"라며 "빨리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 모습을 보던 모벤져스는 “우리 생각하고 똑같네!” “말씀 잘하신다”라며 강부자의 말에 폭풍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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