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과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만났다.
5일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에 따르면 졸리는 지난 2일 한국에 방문했다. 이튿날 졸리는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서울사무소에서 정우성과 1시간 정도 면담을 했다.
각각 유엔난민기구 특사와 친선대사인 졸리와 정우성은 난민촌 방문 경험과 예멘인에 대한 국민의 우려, 국내 난민 정책 등에 대한 심도깊은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졸리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우리는 예멘의 위기 상황을 끝내는 데 부끄러울 만큼 더디게 행동해왔다. 전 세계 난민의 수를 줄이려면 난민 발생 원인인 내전을 끝내야만 한다"며 예멘 내전의 종식을 촉구했다.
이어 "난민들이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이들을 도와야 하는 공동의 책무에 대해 사람들이 더 깊이 이해하기를 희망한다"며 "난민 보호법에 대한 더 나은 이해와 예멘인들의 고통 완화를 위한 각국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한국 사회에 '반난민 정서'가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다행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그런 정서가) 다소 과장되게 보이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난민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목소리를 크게 내는 것일 뿐, 국민 대다수는 아직 난민에 대해 잘 몰라서 의견이 없거나, 난민을 옹호하지만 상당수는 조용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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