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에너지부는 2020년말까지 태양광 누계 설치 목표를 상향하고 2022년까지 태양광산업 보조금을 보증하는 내용의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중단된 태양광 설치가 재개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폴리실리콘의 70% 이상을 중국에 수출하는 OCI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관측이다.
앞서 OCI는 중국이 지난 5월 신규 태양광 발전소 건설 제한 및 보조금 축소 정책을 발표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폴리실리콘 판매량이 전 분기보다 15% 줄었고 가격 마저 22% 가량 떨어지며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80% 급감한 159억원을 기록했다. 태양광 사업에서만 590억원의 적자가 발생한 영향이 컸다.
이에 OCI는 2015년 이후 3년 만에 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신청받는 등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는 상황이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중국 에너지부의 발표는 내년 태양광 설치 허가를 재개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며 "내년 설치 허가 재가 기대에 힘입어 태양광 전 체인에서의 재고 소진 기대로 조만간 태양광 제품 가격 급등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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