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은 아버지의 체육대회 출전을 앞두고 어머니와 피켓 꾸미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고 아버지에게도 "부담감 갖지 말라"며 응원했다.
홍석천은 “사실 서른살에 커밍아웃한 후 고향에 자주 가지 못했다. 커밍아웃 이후 부모님이 고향 사람들 보기 무서워 농약을 먹어야 한다고 설득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홍석천 어머니는 “세상에 별사람들 다 있다. 그런데 내 아들 흠이 무슨 흠이라고 손가락질하더라. 그래도 견뎠다. 견뎌내야 그 흠이 조금이라도 옅어질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홍석천은 “오늘 용기를 내서 고향 체육대회에 다녀왔다. 용기를 잘 낸 것 같다. 걱정했던 것보다 많이 반겨주시더라. 감사했다”고 안도감을 드러냈다. 홍석천 아버지도 “고향 체육대회에 와서 아들이 나를 응원해준 게 처음이다. 묘했지만 기뻤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에 홍석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의 제 모습을 받아주고 웃어주는 게 큰 용기와 힘이 됐다. 오늘 참 잘 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그리고 방송 말미 홍석천의 어머니는 "아들아, 엄마는 네게 기대하는 거 없고 그저 건강하고 편했으면 좋겠다. 우리 아들 사랑해"라고 말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홍석천도 눈시울을 붉히며 "나도 사랑해"라고 화답했고 그렇게 홍석천과 부모님의 행복한 동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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