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9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자리에 홍남기 국무조정실장(58)을 내정했다.
강원도 춘천 출신의 홍 내정자는 춘천고와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9회로 1986년 경제기획원(기재부 전신)에서 대외경제조정실 협력정책과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영국 맨체스터 샐퍼드대에서 유학생활을 마친 뒤 경제기획원 심사평가국 행정사무관, 재정경제원 예산실 행정사무관, 예산청·기획예산처 예산실 예산총괄과 서기관, 기획예산처 성과주의예산팀장·예산실 예산기준과장 등 핵심 보직을 거쳤다.
홍 내정자는 참여정부와 박근혜정부 때 각각 청와대에서 일하며 타 부처와의 정책 조정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참여정부 시절인 2005년 대통령 비서실 경제정책수석실로 옮겨 정책보좌관을 지냈다. 이후 주미합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으로 활동하다 2010년부터 기재부로 합류해 사무처장, 대변인, 정책조정국 국장직을 역임했다.
이후 2013년 제18대 대통령인수위원회 경제1분과로 파견됐다가 대통령비서실 정책조정수석비서관실 기획비서관으로 활동했고 박근혜정부 후반기인 2016년 1월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에 임명됐다.
정통 재무관료인 홍 내정자는 기재부에서 약 30년간 일하며 주로 예산업무를 수행하면서 '예산통'으로 입지를 쌓았다.
문재인정부에서는 초대 국무조정실장에 임명됐으며 꼼꼼한 일 처리로 알려진 이낙연 국무총리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960년 강원 춘천 출생 ▲춘천고 ▲한양대 경제학과 ▲한양대 경영학 석사 ▲영국 샐포드대 경제학 석사 ▲행정고시 29회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대통령비서실 정책조정수석비서관실 기획비서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국무조정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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