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는 14일(현지시간)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배럴당 0.56달러(1.0%) 상승한 56.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의 강세는 13거래일 만이다.
최근 사우디가 일간 100만 배럴까지도 생산량을 줄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공급감소 의지가 강한 점이 부각되면서 WTI는 장중 한때 배럴당 57달러 선에서 거래되기도 했다.
다만 OPEC이 수요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한편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향후 원유 수요 전망치를 지난달과 동일하게 유지해 원유 수요 감소로 인한 재고 증가 부담이 완화됐다.
더불어 천연가스 가격이 전일 대비 17% 급등했다. 미국의 천연가스 재고가 과거 5년 평균 수준과 최저치 레벨도 모두 하회하고 있고 이번 겨울철 기온이 크게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안예하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서는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생산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북동부 지방 등에 신규 파이프라인 인프라가 증설돼 직접 운송이 가능해진 점이 재고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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