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다. 휴가철 해외여행을 앞두고 가장 먼저 할 일은 환전이다. 은행은 원화를 외국 통화로 바꿀 때 고객에게 환전수수료(매매기준율과 현찰 살 때 환율의 차액)를 받는다. 여행을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는 환전수수료 절약 팁을 알아보자. 
 
◆모바일로 신청하면 수수료 우대 

환전수수료는 주거래 은행이 제공하는 조건을 확인해 보는 게 좋다. 은행의 고객 등급에 따라 환전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어서다. 공항에도 환전센터가 있지만 은행 시내 영업점보다 수수료가 비싸다.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 IBK기업은행이 서울역에 환전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달러 엔, 유로 등 주요 통화에 대해선 쿠폰 없이도 환전 수수료를 최대 9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연중 무휴 밤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모바일 등 비대면으로 환전을 신청하면 달러·유로·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환전수수료를 최대 9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집이나 은행 영업점, 공항에서 외화를 받을 수 있어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단 모바일앱을 통한 환전은 신청한 당일에는 돈을 받아볼 수 없거나 환전 한도가 제한돼 조건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동남아 여행 때 이중환전 꿀팁


이중환전으로 수수료를 절약하는 방법도 있다. 동남아시아 국가 통화는 국내에서 현지통화로 환전하는 것보다 미 달러화로 환전한 후 현지 통화로 환전하는 것이 유리하다. 미 달러는 국내 공급량이 많아 환전수수료율이 2% 미만이지만 동남아 국가 통화는 유통물량이 적어 4~12%로 높은 수준의 수수료율이 책정된다. 환전시 할인율(우대율) 역시 미 달러화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