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김씨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등 혐의 기소의견으로 19일께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김씨는 지난 4월 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 경선 과정에서 해당 트위터 계정을 사용하면서 "전해철 전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과 손잡았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해당 논란에 대해 "아내와 관련 없는 일"이라며 부인해왔다. 혜경궁 김씨 사건은 '정의를 위하여'라는 아이디를 가진 한 트위터 이용자가 이 지사의 부인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시작됐다. 해당 계정은 지난 2013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이 시장의 정치적 반대세력을 향해 날선 비방을 해왔다.
전해철 의원과 관련된 허위사실 뿐 아니라 과거 문재인 당시 경선 후보와 김정숙 여사를 원색적으로 비난·비하하는 내용도 주를 이뤘다.
경찰은 해당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를 찾기 위해 트위터에 올라온 4만여건의 글을 전수 분석해 소유주 정보를 파악했고 글이나 사진이 올라오기 직전과 직후 김씨의 또 다른 SNS계정에 같은 사진이 올라온 사실을 다수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