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Wanna One)의 첫 번째 정규 앨범 '1¹¹=1(POWER OF DESTINY)' 발매 기념 컴백 기자간담회가 19일 서울 여의도 콘레드 서울호텔 파크볼룸에서 열렸다. /사진=임한별 기자

“끝을 논하기엔 이른 거 같다”
처음이자 마지막 앨범 발매를 앞둔 워너원, 오늘(19일)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콘래드 서울 호텔 5층 파크볼룸에서 워너원의 컴백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국민 프로듀서'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해 8월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워너원. 첫번째 정규앨범이자 마지막 앨범 ‘1¹¹=1(POWER OF DESTINY)’으로 오는 12월31일 활동을 종료한다. 프로젝트 그룹이었던 만큼 결별이 예상되지만 여전히 활동연장에 대한 가능성은 남아있는 상황이다.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이에 멤버 하성운은 "활동연장에 대해서는 아직 저희끼리 얘기한 적이 없다. 일단 앨범 준비에만 힘쓰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대휘 역시 관련 질문에 "저희가 이제 막 정규앨범으로 컴백했기에 끝을 논하기엔 이른 거 같다"라며 "하루하루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끝을 정확하게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라는 판단에, 정확하게 논의한 바가 없다. 일단 정규앨범 활동을 마치고 얘기를 할 것 같다"고 대답했다.

워너원은 앨범 소개 이후 근황을 전하며 "월드투어를 3개월 동안 잘 마치고 정규앨범 작업도 시작했다. 추석 연휴에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작업에 몰두했다"며 "첫 정규앨범인 만큼 연습도 많이 했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활동의 목표는 워너원이 많은 분들의 기억에 남는 것"이라며 "분명 단기간에는 이룰 수 없는 목표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앨범 타이틀 곡 '봄바람'은 하나로서 함께하던 너와 내가 서로를 그리워하게 된 운명에 맞서 싸우며 다시 만나 하나가 되고자 하는 의지(POWER)를 담아낸 곡. 워너원은 '봄바람'에 대해 "멤버들 모두의 진심이 모여서 탄생된 곡이다. 감성적인 멜로디와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내용이 담겨서 쌀쌀한 날씨에 듣기 좋은 곡"이라고 말했다.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워너원은 컴백 전 음원 유출 및 앨범 콘셉트 표절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옹성우는 사전 음원 유출에 대해 "멤버들은 유출과정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다. 어디서 유출됐는지 회사에 여쭤보면 아직 알아보는 중이고 지금도 해결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멤버들로서는 잘 모르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콘셉트 포토 표절 논란에 대해 윤지성은 "플라톤 향연의 사랑의 기원에서 모티브를 따와 이번 앨범 콘셉트 포토로 제작했는데 사랑의 기원은 많은 분의 의견과 관점이 다 다르다고 생각해 그 부분에 대해서는 뭐라 설명드리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부분들에 대해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서 염려와 걱정 끼친 점은 죄송하게 생각한다.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룹 워너원(Wanna One)의 첫 번째 정규 앨범 '1¹¹=1(POWER OF DESTINY)' 발매 기념 컴백 기자간담회가 19일 서울 여의도 콘레드 서울호텔 파크볼룸에서 열렸다. /사진=임한별 기자

워너원은 마지막으로 "섭섭하냐 시원하냐라고 묻는다면 시원섭섭하다고 하고 싶다. 아쉽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시원하기도 한 복잡한 심경"이라고 워너원의 끝이 다가오는 마음을 드러냈고, 김재환은 "나는 지금까지의 활동이 모두 재밌었다. 그래서 감사한 마음 뿐이다. 앞으로 남은 무대가 얼마든지 최선을 다해 활동할 것"이라고 말해 워너원의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음을 암시했다.
"헤어지더라도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다시 만날 운명"이라는 메시지를 남긴 워너원, 워너블을 향한 팬심을 전한 그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는 ‘1¹¹=1(POWER OF DESTINY)’은 ‘1÷x=1’ ‘0+1=1’ ‘1-1=0’ ‘1X1=1’ 등 그동안 연산(戀算) 시리즈를 선보였던 워너원이 주어진 운명을 개척해내고자 하는 의지를 ‘1¹¹=1’이라는 수식으로 형상화한 워너원의 첫번째 정규 앨범이다.

타이틀곡 ‘봄바람’을 비롯해 하성운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불꽃놀이’ 박우진이 랩메이킹을 맡은 Awake!, 워너블을 향한 진심을 담은 ‘12번째 별’, 지난해 11월 발매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Beautiful’의 두번째 버전 ‘Beautifyl Part.II’ 등 총 11곡이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