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기업활동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 1만2252개(금융보험 제외)의 지난해 매출액은 2343조원으로 전년 2162조원 대비 8.3% 증가했다.
이는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으로 2010년부터 새로운 시계열이 적용된 이후 사상 최대 규모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도 1912억원으로 전년대비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세 차감 전 기업 순이익도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세전 순이익은 173조원으로 전년(127조원) 보다 46조원(36.1%)가량 증가했다.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매출액 1000원당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은 73.9원으로 2016년보다 15.1원 늘었다.
그러나 고용에는 인색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기업 종사자 수는 449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단 1.0%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는 2007년 -0.6%를 기록한 후 최저 수준이다.
상용근로자는 392만7000명에서 397만8000명으로 5만1000명 늘었다. 임시·일용 및 기타 종사자 수는 숙박 및 음식점업과 도소매업, 기타서비스업에서 감소하면서 51만3000명으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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