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21일 오전 10시25분께 군산지방산단 OCI 군산 폴리실리콘 제조공장 내 P3.7(염소화 반응공정) 플랜트 이송펌프에서 사염화규소(SiCl4) 10여ℓ가 누출됐다.
사염화규소는 환경부 지정 사고대비물질로 피부에 닿으면 수포를 일으킬 수 있고 흡입시 메스꺼움과 두통 등을 유발하는 독성 물질이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불과 일주일 새 잇따라 독성가스가 누출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안전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OCI 군산공장에서는 지난 14일 배관 교체작업 도중 질소가 누출돼 근로자 A씨(62) 등 8명이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또한 지난 7월에는 황인 누출사고가 발생했고 지난해 6월과 2015년 6월 사염화규소가 누출된 바 있다.
현재 새만금환경청 등은 배관 설비가 낡아 가스가 새어 나온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북도는 유관기관과 함께 OCI 군산공장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고와 관련해 OCI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 중에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