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산업연구원이 발간한 '2019 경제·산업 전망'에 따르면 내년 국내 경제성장률은 수출과 투자가 글로벌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소폭 증가에 그치고 소비가 전년대비 둔화세를 보이면서 2.6%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대외적으로는 국가간 통상마찰 심화 여부와 글로벌 통화긴축 기조의 영향, 신흥권의 경기 불안 지속 여부 등이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 여부와 고용 여건의 개선 여부, 정부 정책 효과의 발현 정도 등이 주요 관건이다.
올해 실질GDP는 민간소비가 전년보다 약간 더 확대되나 설비투자와 건설투자가 동반 급감하고 수출도 한자릿수 증가율로 떨어지면서 지난해(3.1%)보다 낮은 2.7%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내년 민간소비는 연 2%대 중반 수준의 증가율 예상된다. 소비는 실질소득 감소와 고용 부진 등이 예상되고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한 체감경기 약화로 증가세가 둔화되나 보건·복지·고용 지출 확대, 유류세 인하 등 정부 정책이 실질구매력 제고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설비투자는 대외 불확실성과 대내 구조적 취약성 등의 영향으로 인해 1.9%의 증가가 예상된다. 건설투자는 정부의 부동산시장 안정화 대책과 SOC예산 감축 등의 영향으로 3.1% 감소할 전망이다.
수출은 수출물량 둔화와 단가 하락 영향으로 3.7% 증가할 전망이다. 세계경기 성장세 둔화로 인해 수출물량이 소폭 증가에 그치고 반도체 가격 하락과 국제유가의 횡보 전망 등으로 수출단가도 하락 압력이 커진 영향이다.
수입은 유가 상승폭 둔화에 따른 에너지 자원의 수입 증가세 둔화와 국내경기 성장세 약화 등으로 연간 증가율이 4%대 중반 수준 예상된다.
수출보다는 수입이 약간 더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2018년보다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내년 세계경제는 선진권의 경기 둔화와 개도권의 성장률 정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하방 리스크 요인으로 인해 제한적 성장이 전망된다.
선진권은 미국경제의 성장률 하락이 예상되며 일본과 유로권도 전년보다는 약간 낮은 성장률에 그치고 중국은 연 6%대 초반까지 성장률 하락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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