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발사체 누리호 시험발사체가 전남 고흥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장착돼 기립하고 있다. /사진=뉴스1 DB,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국내 기술로 개발한 ‘누리호’의 시험발사체가 오는 28일 오후 4시쯤 발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형발사체(KSLV-2)의 가능성과 국내 독자엔진 기술개발 확보를 확인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에 따르면 이날 누리호 시험발사체 발사 준비를 완료하고 예정대로 28일 발사한다.

시험발사체는 총 3단으로 구성된 누리호의 2단부에 해당하며 75톤(t) 액체엔진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사되는 시험발사체는 길이 25.8m, 무게만 52.1톤, 최대 지름 2.6m로 설계됐다.


이날 오전 7시 발사대로 이동한 시험발사체는 약 4시간 후인 11시쯤 장착과 기립을 마쳤다. 예행연습에서도 별다른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아 정해진 시기에 맞춰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 28일 나로호 우주센터 지역 강수 가능성도 10%로 낮아 낙뢰 발생 우려도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28일 이진규 과기정통부 1차관을 위원장으로 한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오후 2시30분쯤 최종 발사시간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