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 /사진=로이터

지난달 독일 매체 ‘풋볼리스크’에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룰을 위반했다고 폭로당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의 강도 높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3일(현지시간) 알렉산더 체퍼린 UEFA회장이 만약 맨시티가 FFP 룰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난다면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체퍼린 회장은 “현재 상황을 조사 중에 있으며 구체적으로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체퍼린 회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진행된 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 추첨식이 끝난 뒤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스카이스포츠'는 터키의 갈라타사라이를 예시로 들어 UEFA 주관 대회 출전 정지까지 예상했다. 갈라타사라이는 2016년 FFP 규정 위반으로 한 시즌 유럽 대회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풋볼리크스는 맨시티가 스폰서 수입을 부풀리는 형태로 FFP룰을 교묘히 피해왔다고 주장했다. 맨시티는 이미 2014년에 FFP를 위반한 혐의로 약 4900만파운드의 벌금과 두 시즌 간 챔피언스 리그와 유로파 리그 출전 시 선수단 규모를 제한해야 하는 징계를 받았다.

현재 맨시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4라운드 동안 12승 2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변이 없는 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은 무난히 따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 진출을 확정지으며 순항하고 있다. 그러나 FFP 위반 혐의로 UEFA의 징계를 받아 내년에 유럽 무대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그 타격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