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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100선이 붕괴된 가운데 손해보험주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보험료 인상 가능성, 금리인상 및 글로벌 환경에 대한 영향이 적다는 점이 투자 심리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차보험료 인상폭이 업계와 정부간 입장차가 있고 신용카드 수수료인상으로 수익성이 저하될 여지가 있어 장기랠리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롯데손해보험은 5일 10시3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85% 오른 2705원에 거래 중이다. DB손보(1.47%), 메리츠화재(0.71%), 삼성화재(0.55%), 한화손보(0.34%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해상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꼬 흥국화재(-0.20%)는 소폭 하락했다. 손보주는 대형사를 중심으로 하반기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18.90포인트(0.89%) 내린 2,095.45에 거래되며 3거래일 만에 2100선이 다시 무너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관세맨(Tariff Man)’이라 칭하며 중국과 무역협상에서 합의가 도출되지 않을 경우 다시 관세폭탄을 투하하겠다는 압박 발언을 하면서 불확실성이 커진 여파로 분석된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3.1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3.24%), 나스닥지수(-3.80%)가 모두 3%대의 하락폭을 기록하면서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손보주는 자동차보험료와 실손의료보험료의 인상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고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수익성 개선도 기대돼 악재가 그리 많지 않은 상황이다. 해외시장 비중이 크지 않다는 점도 글로벌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약이 되고 있다.


다만 자동차보험료 인상폭이 업계와 정부간 의견차가 크고 신용카드 수수료인상이 보험료에 반영되지 않을 경우 수익성이 저하될 수 있다는 점은 부담요소다. 손보사들은 자동차보험료 인상폭은 3%대 이상을, 금융당국은 2%내외 수준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승건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자동차보험료 인상에 대한 결론은 이달 중순이 돼야 확인될 수 있을 것”이라며 “보험개발원의 참조요율 인상과 경헙통계를 반영한 실손보험료의 실제 인상률은 1월 중순에 확인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은 보험료 인상 모멘텀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겠지만 신용카드 수수료에서 확인된 정부의 강경한 태도로 인해 불확실성이 최근 확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