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레일에 따르면 오 사장은 잇따른 열차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의사를 밝혔다.
지난 2월 취임한 오 사장은 코레일 수장으로 일한 지 10개월 만에 사퇴 결정을 한 것이다. 그의 임기는 2021년 3월까지였다.
오 사장은 “지난 2월 취임사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코레일의 사명이자 존재 이유라며 안전한 철도를 강조했지만 최근 연이은 사고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사죄의 뜻과 함께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퇴의 변을 밝혔다.
그러면서 오 사장은 이번 강릉선 KTX산천 탈선 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을 인력감축과 민영화라고 짚었다.
그는 “그동안 공기업 선진화라는 미명 아래 추진된 대규모 인력 감축과 과도한 경영합리화와 민영화, 상하분리 등 우리 철도가 처한 모든 문제가 그동안 방치된 것”이라며 “철도 공공성을 확보해 우리 사회가 더 안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오 사장의 최종 사퇴 여부는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를 거쳐 청와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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