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에 도전한 나경원 의원(55·4선·서울 동작구을)은 11일 “계파종식을 통한 당과 보수의 통합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경선을 위한 의원총회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의 실정(失政)들을 거론하며 "이제 달라져야 한다.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보수정당, 보수 가치를 지키는 진짜 보수정당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더 이상 특정 계파만의 정당이 아닌 모두의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 계파종식을 통한 당내 통합부터 이뤄야 그다음 보수 대통합을 말할 수 있고, 보수가 함께해야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릴 수 있다"며 "그 적임자는 권력에 줄서지 않았고 특정 계파의 핵심세력이었던 적이 없는 저 나경원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7대 국회 당시 '4대 악법' 저지 운동을 하며 촛불을 들고 국가보안법 폐지를 막았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실현할 중점 추진 법안을 만들어 실현시켜야 한다. 그게 보수정당을 지키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Δ탕평·적재적소의 인사원칙, 상시 의총 및 10인 중진자문위원회 구성 등을 통한 당내 민주화 실현 Δ정책조정위원회 체계 복원 및 상임위 간사단 회의 활성화 등을 통한 당의 입장과 협상 방향 공유 Δ보수 가치·원칙을 훼손하는 경우 장외투쟁·정책저항운동으로 저지 Δ야당 탄압 저지 및 21대 국회 재입성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 마련을 약속했다.
나 의원과 러닝메이트로 정책위의장에 도전한 정용기 의원(56·재선·대전 대덕구)은 "정책조정위원회를 부활시켜 전문성을 가진 분들에게 정조위를 맡겨 분야별로 소신껏, 실력껏 운영하도록 뒷받침하겠다"며 "정말 현장 중심으로 할 생각이다. 현장을 중심으로 하는데 무슨 계파가 작용하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정책이슈별 정책 저항운동을 벌이려고 한다"며 "계파의 벽을 무너뜨리고 우파통합, 반문(반문재인) 연대까지 정책을 통해 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정 의원은 "깨끗하고 투명한 보수, 문제 해결 보수, 함께하는 따뜻한 보수, 국민 삶을 실제로 바꾸는 로하스 보수를 얘기했다. 이런 방향을 갖고 정책 활동을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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