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흐타르 도네츠크와 올림피크 리옹이 마지막 16강 티켓을 놓고 오는 13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메탈리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F조 6라운드 경기를 펼친다./사진=로이터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부터 D조까지 6차전 일정이 마무리되면서 16강 진출 팀들이 대부분 확정됐다. 오늘까지 총 15개의 팀이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F조에서 마지막 16강 티켓을 위해 올림피크 리옹과 샤흐타르 도네츠크가 최종전에 임한다. 또 조 1위로 진출해야 상대적으로 수월한 조 2위 팀과 16강에서 만나는 만큼, 일부 팀들도 최종 순위를 위한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을 예고하고 있다.

B조에서는 토트넘 핫스퍼가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 원정 경기에서 극적인 1-1 무승부를 거두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같은 시간 PSV 아인트호벤이 인터밀란과 무승부를 이끌어내면서 원정 다득점에서 앞선 토트넘이 16강 티켓을 따냈다.
C조에서도 마지막 날 순위가 뒤바뀌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5라운드까지 조 1위를 달렸던 나폴리는 이날 리버풀에게 0-1로 패했는데, 승점과 원정 다득점, 그리고 득실차까지 같았던 두 팀은 리버풀이 전체 득점(9골)에서 앞서면서 천신만고 끝에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파리 생제르맹은 최하위 크르베나 즈베즈다를 4-1로 완파하면서 조 1위 진출을 확정지었다.

1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E조부터 H조의 팀들은 대부분 16강 진출 여부가 정해졌다. E조에서는 조 1위 바이에른 뮌헨과 아약스가 오는 1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조 1위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뮌헨은 무승부만 거둬도 조 1위를 확정 짓는다.


G조에서도 현재 레알 마드리드가 4승 1패 승점 12점으로 3승 2패의 AS 로마에 승점 3점 앞서 있다. 여기에 레알 마드리드가 로마와 2번 맞붙어 모두 승리를 따냈기에 두 팀의 순위는 이미 결정됐다.

H조도 두 팀이 16강 진출을 이미 확정 지었다. 유벤투스가 4승 1패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승 1무 1패)에 승점 2점 앞서고 있는 가운데, 유벤투스가 최약체 영보이스 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조 1위 진출이 유력하다. 다만, 맨유가 유벤투스에 원정 다득점에서 앞서고 있는 만큼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도 충분하다.

마지막 티켓의 향방은 F조에 있다. 맨체스터 시티가 승점 10점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리옹과 샤흐타르가 16강을 건 ‘단두대 매치’를 치른다. 홈팀 샤흐타르가 승점 5점으로 리옹에 2점차로 뒤처진 상황이기에 이번 최종전에서 리옹에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만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리옹은 샤흐타르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맨시티가 호펜하임에 패한다면 승자승 원칙에 따라 맨시티를 제치고 조 1위 진출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