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이필모 서수연. /사진=TV조선 방송캡처

'연애의 맛' 이필모와 서수연이 눈물로 진심을 전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연애의 맛'에는 서수연이 이필모를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 모습이 그려졌다. 서수연이 처음으로 이필모에 자신의 진심을 꺼내 보인 자리였다.
서수연은 이필모가 일어나 전복죽을 먹을 수 있게 준비해두고 떠났다. 포스트잇에 메시지를 남겨둬 그가 자신의 발자취를 따라올 수 있도록 했다. 자신이 받았던 꽃다발 선물에 대한 화답부터 선글라스, 목도리 등이 이필모를 반겼고 행복에 취한 그는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오빠의 119가 되어 줄게요"라고 적힌 메시지가 마지막이었다. 그 메시지를 읽고 감동한 이필모 곁에 서수연이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환한 얼굴로 서로를 끌어안았다.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두 사람의 포옹은 보는 이들까지 따뜻하게 만들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서수연은 이문세의 '소녀'를 부르며 고백했다. 감동의 도가니였다. 이필모는 김동률의 '감동'으로 화답했고 두 사람은 마음에 와닿는 가사들에 눈시울을 붉혔다. 서로가 서로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간 순간이었다.

서수연은 손편지를 써서 낭독했다. 서수연은 편지에서 "오빠, 벌써 우리가 '안녕하세요' 한 후로 많은 시간이 흘렀네요. 2년 전 우연한 만남부터 횡단 보도에서의 운명적 만남, 그리고 지금까지. 언젠가 만나게 될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된다는 이야기가 마치 우리 이야기 같아서 오빠와 나의 만남이 숙명이 아닌가 싶어요. 카메라 밖에서도 오빠랑 즐겁게 만나고 싶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이필모는 "이번 생은 이렇게 마무리 하는 걸로"라고 수줍게 고개를 숙이며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