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사진=임한별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내년 5월 인터넷전문은행을 추가로 인가한다고 밝혔다. 
최종구 위원장은 19일 광화문 한 식당에서 가진 기자단 송년회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인가기준을 조속히 마련하고 내년 3월 중 예비인가 신청, 5월 중 예비인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오는 23일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추진방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최 위원장은 이에 앞서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시간표를 공개했다. 금융당국은 2015년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를 인터넷은행으로 인가했고 인터넷은행 신규 진입을 통해 은행업 경쟁력 제고와 혁신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핀테크 기업이 혁신금융서비스를 조기에 체감하도록 금융혁신지원법 하위 법규를 정비하고 시장과 상시적인 의사소통 채널도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밖에도 신산업·혁신기업 자금조달 활성화를 위해 동산·채권·지식재산권 등을 묶어 담보로 활용할 수 있는 ‘일괄담보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소액공모·크라우드 펀딩, 비상장기업 전문투자회사 등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공급 확대 계획도 밝혔다.

일괄담보제도는 부동산이나 기계 설비뿐 아니라 지적재산권이나 동산 같은 유무형의 담보를 묶어 제공하는 방안이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부동산 같은 물적 담보가 없더라도 지적재산권이나 매출 채권 같은 담보를 보유한 기업들은 은행권 대출이 가능하다.


최 위원장은 "자동차 부품업체와 중소 조선사 자금 애로 해소를 위해 15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가동되도록 세부 운영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공급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