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구 법인택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오는 20일 택시 운행을 전면 중단한다. 대구에서는 법인·개인택시 1만6017대가 파업에 동참하기로 했다. 파업 기간은 20일 오전 6시부터 다음날인 21일 오전 5시까지다. 일부 택시의 경우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리는 택시노조 집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택시업계는 카카오 카풀 서비스가 택시기사들의 생존권을 위협한다고 주장해왔다. 택시업계의 반발이 거세짐에 따라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7일 예정됐던 ‘카카오T 카풀’ 서비스 개시를 내년으로 연기한 상태다.
대구시는 택시 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시내버스 및 도시철도의 운행시간을 연장하고 승용차 요일제를 일시 해제하기로 했다. 이외에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택시기사의 운행을 독려한다.
택시파업은 제주지역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도택시운송사업조합 소속 택시기사들은 20일 오전 6시부터 다음날인 21일 오전 6시까지, 제주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소속 택시기사들은 20일 오전 4시부터 21일 오전 4시까지 운행을 전면 중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파업을 대비한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했다. 제주도는 택시 이용객이 많은 공항과 시외버스터미널 6개 노선에 버스 9대를 투입하고 병원 및 전통시장 이용자를 위한 시내버스 증편에 나설 방침이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