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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주가 내년 2분기 이후 유가반등이 이뤄지면서 주가도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4일 “이달 들어 서부텍사스유(WTI) 기준 유가가 40달러 중반까지 하락해 10월 고점 대비 40% 폭락했다”며 “당장 유가가 의미 있게 반등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이어 “유가(WTI)가 배럴당 60달러를 재돌파하는 시기는 내년 2분기쯤으로 판단한다”며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나고 현금 흐름이 악화된 미국 셰일오일(Shale Oil) 업체들이 생산 차질에 직면할 시기다. 내년 4~5월에는 이란 이슈가 재부각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SK이노베이션은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37% 내린 1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오일은 1.92%, GS칼텍스 실적이 반영되는 GS는 0.38% 각각 하락 중이다. 10월 초 대비 지난 21일 종가는 SK이노베이션인 18.2%, 에스오일 24.4%, GS가 4.7% 각각 떨어졌다.

이 애널리스트는 “정유 3사의 4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88.2% 감소할 것”이라며 “9월 대비 12월 유가(두바이 기준)가 20달러 넘게 하락해 대규모 재고 관련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고 정제마진도 전분기 대비 배럴당 1달러 이상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IMO 2020 규제(국제해사기구가 2020년 1월1일부터 선박연료유의 황 함유량 상한성을 3.5%에서 0.5%로 강화) 시행으로 내년 2분기부터 정제마진 개선이 예상된다”며 “유가가 반등하고 마진 전망이 긍정적으로 변할 때 정유주 주가 상승폭이 가장 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