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업체들은 내년 SUV 신차를 대거 출시한다. 최근 SUV 모델이 인기를 끌면서 자동차업계의 매출을 견인하는 동력으로 나설 참이다.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SUV의 성장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업계 및 IHS에 따르면 2013년 29만4000대 규모였던 SUV 시장은 2017년 45만5000대로 성장했다. 2018년은 50만대 수준까지 늘고 2022년 51만대 시장으로 성장이 예상된다.
야외활동인구 증가와 함께 가족을 위한 패밀리카로 SUV가 각광받으면서 구매 우선순위에 이를 올리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 국내 완성차업체들은 이에 맞춰 다양한 SUV 신모델로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내년 1분기 중 3세대 쏘울을 출시한다. 가솔린 1.6터보모델과 EV모델로 구성됐으며 순차적으로 더 많은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쏘울 가솔린 1.6 터보모델은 최대출력 204마력에 최대토크 27.0㎏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여기에 기어비 상향 조정으로 응답성을 개선한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가 조합됐다.
한국지엠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대형SUV 트래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해당 모델은 국내 생산이 아닌 수입·판매 형태로 국내 소비자들을 찾아온다. 트래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은 높은 상태다. 한국지엠이 지난 6월 발표한 소비자 선호조사에서 수입을 원하는 쉐보레 글로벌 모델 1위에 트래버스가 꼽히기도 했다.
넓은 실내공간과 다양한 첨단기능으로 중무장한 팰리세이드는 디젤 2.2, 가솔린 3.8 등 두 가지 모델로 운영된다. 디젤 2.2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f·m이다. 가솔린 3.8모델은 최고출력 295마력, 최대토크 36.2㎏f·m의 폭발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쌍용자동차도 대형SUV G4렉스턴의 2019년형 모델을 선보이며 적극적인 판매활동을 예고했다. 상품성 개선에 성공한 G4렉스턴은 선택적촉매환원장치(SCR)을 도입해 강화된 배기가스 규정인 유로6d 기준을 충족했다. 또한 터치센싱 방식의 도어 채택, 18인치 다이아몬드 커팅휠 등으로 더욱 역동적인 이미지를 추가했다.
이외에도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내년에 첫 번째 SUV 모델인 GV80(콘셉트카 명칭)의 양산형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SUV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다양한 신차종이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내년 국내 자동차시장에서는 SUV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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