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시민들 / 사진=뉴시스 최진석 기자
지난해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351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총급여가 1억원을 초과하는 억대연봉자 수는 71만9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이 27일 이 같은 내용의 '국세통계연보'를 공개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는 총 1801만명으로 전년보다 1.5% 늘었다. 근로소득세를 부담하지 않는 과세미달자는 전체의 41%인 739만명으로 전년 대비 2.6%p 감소했다.

총급여액 1억원 초과자는 71만9000명으로 2016년 귀속(65만3000명)에 비해 10.1% 증가했다. 1억원 초과자가 전체 연말정산 근로자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0%로 전년 3.7%에 비해 0.3%p 증가했다.


이중 비과세 대상인 국외 근로소득이 있는 근로자는 1106명이었다. 이들 대다수는 외국 납부세액공제를 받은 주재원들로 이들은 외국 정부에 납부한 세금만큼 한국에서 내야 할 세금을 공제받아 면세자로 분류된다.

지난해 근로자의 평균급여는 전년 대비 4.7% 증가한 3519만원이다. 평균급여는 2013년 3040만원에서 이듬해 3170만원, 2015년 3250만원, 2016년 3360만원 등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4216만원으로 가장높고 다음 세종 4108만원, 서울 3992만원 순 이었다. 반면 제주는 평균급여가 3013만원으로 가장 낮았고 이어 인천(3111만원), 전북(3155만원) 순 이었다.


근로자가 많이 거주하는 곳은 수원시로 47만4000명이었고 원천징수지가 1위인 곳은 서울 강남구로 94만2000명이었다.

지난해 연말정산 결과 세금을 돌려받은 근로자는 1200만명으로 1인당 평균 55만2000원씩 총 6조6000억원을 돌려받았다.

지난해 연말정산 신고자 중 남성은 1044만7000명, 여성은 754만7000명으로 여성비율은 41.9%였다.

또한 연말정산을 신고한 외국인 근로자는 55만8000명이었다. 외국인의 평균 급여액은 2510만원으로 전년보다 4.6% 늘었다. 총급여는 14조13억원이다. 국적별로는 중국인 근로자가 20만2000명(36.2%)으로 가장 많았다.

일용 근로소득자는 817만2000명, 일용소득금액은 64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0.1%, 4.4% 증가했다. 인당 평균 일용소득금액도 793만원으로 전년보다 4.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