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260.37포인트(1.14%) 오른 2만3138.8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 대비 21.13포인트(0.86%) 높은 2488.83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과 비교해 25.14포인트(0.38%) 상승한 6579.4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요 지수는 전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장중 3% 가량 하락했다. 특히 미-중 무역분쟁 실무협상을 앞두고 화웨이, ZTE 등을 대상으로 한 일반 기업들의 구매 제한 관련 행정 명령 가능성 보도도 투자심리 위축됐다.
아울러 일부 외신이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기업들이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되는 해외 통신업체(화웨이, ZTE)의 장비를 구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점이 무역분쟁 우려감을 부각시켜 지수의 변동성을 키웠다. 이와 함께 아마존과 AMD 등 일부 기업들의 악재성 재료 영향도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그러나 장 막판 주요 기관들이 지속적으로 내년 1분기 미국 증시 랠리 기대감을 높이는 보고서를 제출하자 투자심리가 되살아났다. S&P 500 지수의 12 개월 FWD PER 이 14.2 배로 10 년평균(14.6 배)을 하회하고 있는 등 양호한 밸류에이션 이슈가 부각되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미 증시는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장중 낙폭이 컸던 금융주 및 기술주가 낙폭이 축소되거나 상승 전환하는 등 대형주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12 월 말 미 증시는 거래량이 크게 감소하며 변동성 확대에 자주 노출됐다. 이로 인해 금융시장은 일부 변화 요인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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