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S
산업은행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혁신성장 지원체계' 강화를 위해 혁신성장금융본부를 혁신성장금융부문으로 격상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조선·자동차 업종 등의 주요 기업 구조조정이 일단락된 만큼 혁신성장지원에 속도를 내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산업은행은 28일 이사회에서 기존 혁신성장금융본부를 혁신성장금융부문으로 확대 개편했다. 혁신성장금융본부는 지난해 12월 만든 조직으로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혁신성장금융부문 아래 벤처창업지원 플랫폼인 KDB넥스트라운드를 전담하는 넥스트라운드실을 신설하고 기존 중소중견금융부문 산하 온렌딩금융실도 옮긴다. 투자와 대출 등 금융 지원과 벤처창업 생태계 구축 지원 업무 등을 한 곳에서 담당할 예정이다. 

KDB산업은행 조직도/자료=KDB산업은행
신산업심사단도 새로 만들었다. 심사단은 4차 산업혁명 등 신산업 혁신기업을 위한 대출 심사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반면 기존 구조조정부문은 본부로 축소 개편했다. 주요 구조조정 대상 업체와 대출액이 줄었기 때문이다. 다만 구조조정부문 산하 기업구조조정 1·2실과 투자관리실은 유지했다. 
또 기업금융부문에는 산업혁신금융단과 네트워크금융단을 설치했다. 산업혁신금융단은 주요 산업군 기업의 여신을 통합 관리하고 네트워크금융단은 원·외화 대출 신디케이션 업무와 기업·금융기관 네트워크 관리를 담당한다.


산업은행 조직은 기존 9부문 7본부 7지역본부 54부(실) 74지점을 유지했다. 혁신성장금융본부를 부문으로 승격했지만, 구조조정부문을 본부로 축소해서다.

김건열 산업은행 정책기획부문장은 “이번 조직 개편은 효율적인 혁신성장지원 체계 구축, 주요 산업 및 금융 수요 변화에 대응한 영업기능 강화 등을 위한 것”이라며 “신상품 마련과 내부 혁신을 계속 추진해 대표 정책 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