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단지 입구에 차량들이 드나들고 있다./사진=뉴시스
'미니 신도시'로 불리는 송파 헬리오시티가 지난달 28일 송파구청으로부터 정식 준공인가를 받아 31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대단지로 구성된 헬리오시티 입주가 시작되면서 인근 지역의 아파트 매매·전세값 하락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가락시영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송파구청에 따르면 입추 첫날인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송파헬리오시티에 90가구가 입주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헬리오시티의 전체 가구수는 9510가구다.

총 가구수를 고려하면 1% 가량 입주를 한 셈이다. 인근 중개업소들은 3개월 정도 지나야 입주 가구수가 70%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6% 내리며 5주 연속 뒷걸음질쳤다. 특히 헬리오시티가 인접한 송파구와 강동구는 송파구는 각각 0.25%, 0.12% 하락해 서울 평균보다 훨씬 크게 떨어졌다.

이에 대해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는 “서울시의 정비사업 이주시기 조절로 재개발·재건축 이주수요가 몰리지 않았고 임대 사업자의 전세매물 출시와 송파구 헬리오시티 등 신규 대단지 아파트 입주로 전세 매물에 여유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