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지진. 심해어. /사진=기상청
오늘(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1분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5㎞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감지됐다. 정확한 지진 발생 위치는 경주시 남남서쪽 5㎞ 지역으로 북위 35.79, 동경 129.20이다. 발생 깊이는 17㎞로 추정된다. 이번 지진까지 올해 한반도에서는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모두 5차례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경주 지진으로 경북 소방당국에는 지진 발생 여부를 문의하는 전화가 10여 건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은 그러나 이번 지진은 규모가 크지 않아 지진으로 인한 물리적인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 지진이 발생하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최근 동해안에서 심해어가 잇달아 발견된 것이 지진 전조증상이 아니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7일 오전 고성군 죽왕면 문암진리 해안에서 길이 4.2m 크기의 대형 산갈치가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앞서 지난달 8일에는 전설의 심해어로 알려진 길이 1.5m가 넘는 투라치가 강릉 경포해변에서 발견됐다.
이번 논란은 심해어 출현을 지진과 연관시키는 것은 무리라는 전문가들 분석에도 불구하고 8일 오후 일본 남동부에서 발생한 규모 6.4의 지진을 비롯해 지난 9일 새벽 백령도 서남쪽 해역에서 규모 3.7 지진이 발생한 것, 오늘(10일) 발생한 경주 지진까지 최근에 동해안에서 회유 경로를 알 수 없는 자연산 명태가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숭어떼가 파도를 타는 이색적인 모습이 목격된 것도 불안감 조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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