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와 부인 메켄지 베조스./사진=로이터

‘세계 최고 갑부‘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겸 최고경영자(CEO)가 9일(현지시간) 이혼을 발표하면서 위자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베조스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우리 가족과 친한 친구들은 알고 있지만 우린 이혼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는 친구 관계로 남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베조스는 아마존 주식 16%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1300억달러로 추산된다. 블롬버그의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주식을 포함한 총 재산은 1370억달러(약 153조원)다.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보다 약 450억달러 많은 압도적인 1위다.


미국 경제전문 매체인 CNBC는 이들의 주거지인 워싱턴주는 이혼할 때 재산을 똑같이 나누는 ‘부부공동재산’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며 역사상 가장 비싼 이혼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베조스가 재산의 절반을 부인 매켄지 베조스에게 준다고 가정하면 메켄지의 재산은 약 685억달러(약 76조원)가 된다. 단번에 세계 5위 수준의 갑부가 될 수 있다.

한편 지금까지 미국 역사상 가장 값비싼 이혼은 지난 2010년 라스베이가스의 카지노 재벌 스티브 윈의 이혼이었다. 그는 당시 부인에게 10억달러(약 1조원)를 위자료로 지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