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 문재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에서 출입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종전선언은 평화협정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영빈관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종전선언이 올해 목표에서 미뤄진 건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문 대통령은 "평화협정은 1954년에 정전협정을 체결하면서 원래 예정돼 있던 것"이라며 "평화협정을 거쳐야 전쟁이 종료된다. 다만 우리는 결실을 맺지 못한 채 수십년이 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종전선언은 평화협정과는 무관하게 '그런 식으로 나아가자'는 하나의 선언이다. 종전선언에 따라 적폐관계를 해소하자는 정치적 선언이 맺어지면 비핵화에 속도가 날 것이다. 그 이후에 평화협정도 빠르게 이뤄지지 않을까"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평화협정의 주체를 묻는 질문에는 "북한이 비핵화 단계에 이르면 평화협정이 체결돼야 한다. 평화협정에는 전쟁에 관련된 국가들이 모두 참여할 필요가 있어 다자적 관계로 가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