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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가정 10가구 중 8∼9가구가 자가에서 전월세로 옮기거나 집 크기를 줄이는 등 주거불안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부동산학회 소속 김승희 강원대 교수가 통계청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전국 한부모가족 240가구 중 85.4%는 한부모가정이 된 이후 이사를 했다고 밝혔다.

평균 이사횟수는 5.4회로 현 주택의 거주기간은 3.4년에 불과했다. 이사 횟수는 3∼4회가 32.5%로 가장 많고 1∼2회가 31.7%로 뒤를 이었다. 5∼6회 14.6%, 7회 이상 6.7%다.


한부모가족이 된 이후 자가에서 전월세, 전세에서 월세로 바뀐 경우는 전체 응답자의 절반을 차지했다. 자가와 전세비중은 6.5%와 17.1%, 월세비중은 32.4%다.

주택크기를 보면 한부모가족이 된 이후 규모를 줄인 경우가 전체의 43.0%인 가운데 평균 16㎡로 나타났다. 한부모가족의 주거불안 이유는 '주거비 부담'이 가장 많은 28.7%, '상황이 어쩔 수 없어서' 25.8%, '생활비 부담' 17.1%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월평균 소득은 141만원, 이중 주거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평균 20.1%였다.


김 교수는 "한부모가족이 된 후 주택점유형태와 거주주택 유형, 주택면적 측면에서 하향 이동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