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남양주 식용견농장에서 구조작업을 벌인 박소연 케어 대표와 케어 홍보대사 김효진./사진=뉴스1(케어 제공)
동물권단체 케어의 ‘구조동물 안락사’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배우 김효진이 큰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케어 홍보대사인 김효진은 지난해 4~7월 남양주 식용견농장 구조작업에 참여한 바 있는데 당시 구조된 동물도 안락사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소연 케어 대표가 구조동물의 안락사를 지시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뒤 김효진의 인스타그램에는 이를 언급하는 댓글이 다수 달렸다. 이에 김효진도 12일 자신이 받은 충격과 슬픔을 전했다.
김효진은 지난 12일 케어사태를 언급하는 댓글에 “저도 정말 충격이다. 상상도 못했다”며 “제가 참여한 남양주 때까지 안락사가 되었다니 정말 충격이다”고 답글을 달았다. 이어 “내가 얼굴 기억하는 애들도 있을 거 같아 마음이 정말 아프다”며 “저 애들은 구조되어도 다 살지 못했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많이 아프다”고 슬픔을 표했다.
다음날인 13일에도 김효진은 “하루종일 아무것도 손에 안 잡히고 눈물만 난다. 이 땅에 태어난 개들이 너무 가엽다”는 댓글을 남기며 자신이 겪은 충격을 전했다.
김효진은 2017년 케어 홍보대사로 위촉된 뒤 동물권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4월에는 케어와 함께 남양주 식용견농장 구조작업에 참여해 강아지 200여마리를 구조했다. 그는 당시 식용견농장의 열악한 환경을 보고 펑펑 울기도 했다.
한편 케어의 구조동물 안락사 의혹은 지난 11일 케어의 전직 간부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보호소 공간부족을 이유로 개와 고양이 등 200여마리의 동물을 안락사시켰다고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김효진 인스타그램 캡처.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