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사격장 등 군 관련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가 16일 서울 광화문 북측 중앙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전철 7호선 연장을 촉구하며 삭발 항의를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최동준 기자
경기도 포천시민들이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 집결했다. 전철 7호선 연장을 요구하기 위함이다. 이들은 삭발까지 감행하며 포천 지역의 목소리를 적극 전파하는 데 앞장섰다.
포천시 사격장 등 군 관련 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1시 30분 광화문 광장에서 ‘전철 7호선 예타 면제 촉구 1만명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도봉산포천선(옥정-포천) 전철 7호선 연장 사업을 조기에 착수할 수 있도록 예타 조사면제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김영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포천시가평군)과 박윤국 포천시장, 이길연 대책위원장을 포함해 포천시민 1만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했다. 이들이 집회 장소인 광화문까지 이동하는 데 버스 200여대가 동원됐다.

대책위 측은 “접경지역과 군사격장 등으로 피해를 받았는데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국가균형발전에서 소외돼 역차별을 받았다”며 “균형발전이라는 정부의 취지에 맞게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이 국가균형발전 5개년(2018~2022)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에 반드시 선정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